■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영일]
안녕하세요?
취임 후로는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이 되는 거고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온라인, 오프라인 병행으로 했습니다.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최영일]
코로나19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도 보면서 가장 적합한 방식이 아니겠는가. 20명의 기자들은 춘추관 현장에 있었고요. 칸막이가 다 돼 있는 상태에서 잘 앉아 있더군요. 그리고 100명이 뒤의 벽에 일종의 미디어월이죠. 거기에 번호표를 들고 대통령에게.
약간 경매장 분위기가 났습니다마는.
[최영일]
1번부터 20번까지는 현장에 있고 21번부터 100번까지는 미디어월 속에 있었는데 흥미로운 장면이었습니다.
아마 청와대 측에서 준비할 때는 일단 코로나19라고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빨리빨리 궁금하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부터 해소시켜주려고 했는데 기자들은 일단 기사거리를 생각하다 보니까 두 전직 대통령 사면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이쪽으로 먼저 갔습니다.
[최영일]
그렇죠. 예상됐던 질문들입니다. 예를 들면 사면론, 부동산. 그러니까 가장 우리 국민, 대중들이 관심 있는 것들을 기자들이 또 기사를 위해서일지라도 질문을 했는데요. 먼저 사면론은 1월 1일부터 뜨겁지 않았습니까? 과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이 정도 이야기를 꺼낼 때는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겠는가. 대통령으로부터 뭔가 언질을 받은 것은 아닌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단호하게 사실은 지금 부적절하다. 논의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또 거기다가 국정농단이라든가 굉장히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줬던 일인데 당사자의 반성, 이것도 결국은 자락을 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 공감대가 없이는 사면이 오히려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도 있다.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한 것이죠. 그래서 오히려 이낙연 대표의 입장이 더 곤궁해지기도 했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때 억울한 판결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까 아마 양쪽을 다 사면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이런 이야기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아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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